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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가이드]IPO 흥행 참패한 쏘카…IPO가 뭔가요?

최종수정 2022.08.13 08:00 기사입력 2022.08.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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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지난해까지만해도 활황이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CJ올리브영,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등 올해 IPO 대어들로 꼽히던 기업들도 수요 예측 부진에 줄줄이 상장을 철회했죠. 이 가운데 쏘카가 예정대로 IPO에 나서면서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체 IPO가 뭐길래 이러는 걸까요?


IPO란?

비상장기업, 즉 코스피나 코스닥 시장에 등록되지 않은 주식회사가 증권시장에서 공식적으로 거래되기 위해서는 기업공개를 거쳐야 합니다. 기업공개를 IPO(Initial Public Offering)이라고 합니다.

기업공개란 외부 투자자가 공개적으로 주식을 살 수 있도록 기업이 자사의 주식과 경영내역을 시장에 공개하는 겁니다. 한마디로 코스피 또는 코스닥시장에 입성하기 위해 신고하는 과정을 뜻합니다.


IPO, 왜 하는 건데요?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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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투자를 해야하죠. 투자에는 자금이 필요합니다. 자금 마련을 위해 은행에서 이자를 내고 빌리기도하고, 채권을 발행하기도 하죠.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기업이 시장에서 직접 조달하는 것입니다. 부채가 아니기 때문에 부담이 없죠.


IPO를 하게 되면 대규모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을 통해 대출을 갚을 수 있고, 새로운 공장을 짓거나 신사업 연구개발(R&D)에 투자할 수도 있죠. 물론 이 과정에서 기업의 모든 정보가 공개되므로 투자자들이 기업에 대한 신뢰도도 형성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좋은 일입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과 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거니까요. 물론 장외시장에서 거래할 수도 있지만 세금도 비싸고, 거래 상대방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물론 정보를 찾기도 어렵죠. 인기기업은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높은 가격이 형성돼 있어 리스크도 큽니다.


·그렇다면 IPO, 어떻게 이뤄지는 걸까요

IPO는 간단하게 총 6단계를 걸쳐 이뤄집니다. ▲ 상장신청 ▲ 심사 ▲ 승인 ▲ 증권신고서 작성 ▲ 수요예측 ▲ 청약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선 비상장기업이 IPO를 하기 위해서는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신청을 해야합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상장신청을 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합니다. 심사기준을 충족하게 되면 승인을 내주고, 기업은 IPO를 위한 본격적인 실무작업에 착수하게 됩니다.


그 다음에는 주관사와 함께 증권신고서를 작성합니다. 주관사란 기업의 IPO를 도와주는 증권사인데요, 이 증권신고서가 정말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공모방법, 공모가 결정방법, IPO의 목적, 기업의 재무제표, 주주현황, 기업의 사업현황 등 중요한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신규 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하는 자료입니다. 전자공시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증권신고서는 언제든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증권신고서 제출 후에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합니다. 쉽게 말해 경매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공모가 밴드(해당기업과 주관 증권사가 희망하는 공모가격 밴드를 설정)를 참고해 기관투자자들이 원하는 수량과 가격을 제출합니다.


예를들어 공모가 밴드가 4만~5만원선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기관투자자들이 대부분 4만원에 주식을 받겠다고 신청하면 공모가는 4만원선에서 결정되는 방식입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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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이 높고 인기가 많은 기업들은 수요예측에서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경쟁률이 무려 14787.53대 1을 기록했습니다. 경쟁률이 높으면 공모가도 높게 책정됩니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는 공모가 상단인 2만4000원이으로 공모가가 결정되기도 했죠.


반대로 기관투자자들의 반응이 시큰둥한 기업의 경우 공모가도 낮게 결정됩니다. 애슬레저 브랜드로 유명한 액스코퍼레이션은 공모가 밴드가 1만2400원에서 1만5300원이었는데요 실제 공모가는 1만3000원 선에서 결정됐습니다.


수요예측에서 흥행이 실패하면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도 경쟁률이 낮습니다. 이 때문에 수요예측은 향후 기업의 IPO 흥행여부를 알 수 있는 예고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요 예측이 끝나고 나면 공모가를 결정합니다. 통상 경쟁 기업들과 비교해 기업의 적정가치를 결정하는데요, 보통 그 가격에서 20~30% 할인 된 가격에서 공모가 밴드를 결정하고 기관들의 수요예측을 통해 적정 공모가를 결정합니다.


공모가가 결정되면 기업의 시가총액이 나오게되고 공모주 청약이 진행됩니다. 공모주 청약은 이틀간 진행되며, 주관하는 증권사의 계좌를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앞서 예를 들었던 카카오게임즈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이었습니다. 이 세 증권사 중 한곳의 계좌를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청약이 가능한 것이죠.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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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기업의 경우 '따상'을 기대하고 청약하는 투자자들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할 수록 청약이 어렵다는 함정이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1억원을 청약해도 겨우 5주만 받을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이렇게 청약까지 끝나고 나면 일정시간 후에 정식으로 주식시장에 입성하게 되는 겁니다. 청약을 하지 못했던 투자자들은 이 때부터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죠. 상장 후에도 기업의 전망이 밝고 저평가 되어있다면 주가가 상승하겠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상장 첫날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한 후 이후 내리막길을 걷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IPO시장이 좋았다고 해서 신규 상장하는 기업에 무조건 '따상'을 기대하고 묻지마 청약을 해서는 안되겠죠. 신규상장한 기업일수록 더 철저히 분석하고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편집자주[주린이가이드]는 ‘주린이(주식+어린이)’들의 똑똑한 투자 길라잡이 입니다.
주린이들에게 낯선 주식이야기를 친절하고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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