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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감축법에 빛나는 '태양광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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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한달새 50% 급등
저탄소 경제성까지 갖춰 상승세

인플레 감축법에 빛나는 '태양광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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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약 3690억달러(약 481조원)를 투자하는 내용을 담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발효가 다가오면서 친환경 관련주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태양광의 경우 에너지 안보는 물론 탄소배출 감축, 경제성까지 모두 갖춘 에너지원으로 알려지면서 태양광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최근 한달 새 50%가 넘게 상승했다. 지난 7월18일 3만850원에서 8월11일 4만7300원까지 올랐다. 이날 오전에는 4만6000원대에서 거래됐다.

태양광이 주목받고 있는데는 글로벌 전력부족 사태 때문이다. 에너지 대부분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 유럽은 물론 최근 미국마저 유럽향 천연가스 수출이 증가하면서 미국 내 전력요금도 심상치않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전까지 KW당 0.128달러수준이었던 주거용 전력비는 올 상반기 0.143달러로 1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미국 전력요금 인상이 약 2% 수준에 그쳤다는 점에 미뤄볼 때 상당이 큰 폭의 상승이다. 거기다 미국은 2015~2020년동안 연평균 11GW 규모의 석탄발전소가 폐쇄 절차를 밟으면서 에너지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태양광은 다른 에너지와 비교해 설치기간이나 과정이 짧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가장 경제성이 뛰어난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태양광 수요가 연 300GW를 상회하는 시장 개회시기를 기존 2029년으로 전망했는데 이를 2024년으로 앞당겼다.


특히 한화솔루션 은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할 가능성이 커 미 정부가 제공하는 세제혜택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주지아주에 1.7GW 모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2분기에는 1.4GW 규모를 증설할 예정이다.


증권사들도 한화솔루션에 주목했다. 하나증권은 한화솔루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제시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세제혜택은 향후 법인세에서 차감되기에 직접적인 이익 증가 요소인데다, 성장성이 높은 미국 태양광 시장 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적인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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