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욕지도 모노레일 사고 현장. [이미지출처=경남소방본부]

경남 통영시 욕지도 모노레일 사고 현장. [이미지출처=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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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지난해 탈선사고로 관광객 8명이 크게 다친 경남 통영시 욕지도 관광 모노레일 운영사와 시공사 관련 2명이 입건됐다.


지난 9일 통영경찰서는 운영사인 통영관광개발공사 담당 팀장과 시공사 사후 서비스 담당 팀장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욕지도 모노레일은 117억원을 투입해 욕지도 본섬에 설치된 총연장 2㎞의 순환식 시설로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운영을 맡아 2019년 12월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2시께 모노레일은 승객을 태우고 하부 승강장에 진입하던 중 차량이 탈선해 4~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50~70대 남녀 관광객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모노레일 운행은 무기한 중단됐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탈선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모노레일 차량의 기계적 결함으로 보고 현장 조사에서 쇠 구슬이 깨어진 베어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베어링은 차량과 레일 사이에서 하중을 견디고 마찰을 줄여 바퀴가 굴러가는 것을 유도하는 것으로, 국과수는 망가진 베어링의 영향으로 차량이 내려앉았고 기어 간격이 벌어지면서 사고가 났을 거라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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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오는 9월 전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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