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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던 영암공공도서관 신축 부지‥ 결국 전면 ‘재검토’

최종수정 2022.08.10 14:30 기사입력 2022.08.10 14:30

영암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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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신축 부지를 월출산 기찬랜드로 결정해 논란이 됐던 ‘영암공공도서관’ 추진이 전면 재검토된다.


10일 영암군은 영암공공도서관 신축(이설) 부지 선정과 관련해 오는 17일‘주민 의견수렴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군민 의견 수렴과 접근성 및 군 도시계획 확장성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영암공공도서관 신축은 문화체육부의 지원을 받아 건축비 170억원(전남교육청 70억원, 영암군 50억원, 국비 50억원)을 들여 6600㎡ 부지에 연면적 3900㎡의 건축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 열람석 570석)로 오는 2024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이설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영암교육지원청이 지난해 1월 22일 공청회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신축 부지가 기찬랜드로 결정된 것처럼 학부모들과 교육관계자들에게 문자로 통보해 논란이 됐다.


당시 영암 군의원들과 주민들은 “도서관 부지 선정 과정에서 지역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결정을 문자로 통보했다”며 영암교육지원청과 영암군의 불통 행정을 비난했다.

특히 월출산 기찬랜드는 적합성 논란과 도서관 이용객의 접근성 문제 등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에 영암군은 군민 의견을 수렴해 도서관의 접근성 및 군 도시계획 확장성 등을 고려해 신축 부지를 전면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는 영암공공도서관 신축 부지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 조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도서관 사업계획 ▲후보 부지 설명 ▲주민들의 의견 청취 등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선정 용지의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한다.


주민 의견수렴 조사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군 홈페이지와 SNS 문자를 통한 전자 참여 방식과 읍·면사무소에서 대면 의견수렴 조사 방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군민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기회가 많아져야 지역이 바뀐다”며 “공공도서관 신축 후보 부지에 대한 의견수렴 조사에 많은 참여 바라며, 영암공공도서관이 아이들과 지역민이 미래를 꿈꾸고 실현하는 창조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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