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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동산 시장이 반등의 기미없이 침체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10주째 하락했고, '서초불패'의 서초구도 20주만에 상승을 멈췄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0.07% 하락하며 10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향후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매수자 우위시장이 형성 중인 가운데 주요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 내림세가 확대되는 등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강북 14개구는 대부분 지역이 하락하며 지난주에 이어 -0.11%를 기록했다. 급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가 한산한 가운데 강북구(-0.16%)는 하락거래 발생한 미아동 중심으로, 노원구(-0.15%)는 상계·월계동 대단지 위주로, 성북구(-0.15%)는 돈암·길음동 위주로, 서대문구(-0.15%)는 남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지난주 0.05% 떨어졌던 용산구는 용산 국제업무단지 재추진 호재가 반영되면서 3주간 이어지던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을 기록했다.


강남 11개구는 0.03% 하락했다. 송파구(-0.05%)는 잠실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진행 중으로, 전주(-0.04%)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구도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2%로 하락폭이 커졌다. 서초구(0.00%)는 반포·잠원동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이나 그 외 단지는 하락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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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인천의 아파트값은 각각 0.09%, 0.11% 떨어지며 지난주(-0.08%, -0.10%)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도 0.09% 내리며 지난주(-0.08%)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2019년 4월 22일(-0.10%) 조사 이후 3년3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금리 인상에 신도시 재건축의 약발도 시들해졌다.


분당신도시가 있는 경기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은 0.01% 하락해 지난주(-0.02%)보다 내림폭은 줄었으나 2주 연속 떨어졌고, 고양시 아파트값은 0.03% 내려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 가운데 세종(-0.18%), 대구(-0.13%), 대전(-0.10%) 등지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도 0.06% 하락했다.


전세 시장은 여름 비수기까지 겹치며 약세가 지속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내렸고, 경기(-0.08%)와 인천(-0.11%)은 지난주보다 낙폭이 0.01%포인트(p)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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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전셋값은 0.07% 하락하며 2019년 6월 17일(-0.07%) 이후 3년1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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