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순이익 1238억원…상반기 기준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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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카카오뱅크는 3일 상반기 매출 7092억원, 영업이익 16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8.2%,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8% 증가한 1238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은 3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744억원, 당기순이익 57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17.7% 감소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영업이익의 감소는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추가 충당금 126억원을 추가로 적립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2.29%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0.33%로 집계됐으나, 전월세대출 대위변제 지연으로 인한 일시적 영향을 제거할 경우 0.28%였다.

수신 잔액은 33조1808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3조1547억원 불어났다. 저원가성 예금이 꾸준히 확대되어 59.8%의 비중을 기록했다.


여신 잔액은 26조 8163억원으로 전년말 대비(25조8614억원)에서 9549억원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출과 전월세보증금·주택담보대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무보증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잔액은 2조9582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939억원 증가했다.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 또한 전년 말 17%에서 22.2%까지 5%포인트 상승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만기 확대 상품을 출시하고 대상 지역과 담보물 대상을 넓혀 여신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분기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1917만명으로, 지난해 말 1799만명에서 반년만에 118만명 증가했다. 청소년 대상 금융 서비스 '미니(mini)'의 누적 가입 고객수는 139만명이었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역대 최다인 1542만명을 기록하며 뱅킹앱 1위(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를 유지했다.


카카오뱅크의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증권 계좌는 누적 600만좌를 돌파했다.


현재 19개 금융사와 제휴하고 있는 연계대출 취급 실적은 전년말 대비 23% 성장한 누적 5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제휴 신용카드 발급 실적은 28% 성장해 누적 47만장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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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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