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로봇 기업 코넥티브, 카카오벤처스 시드 투자 유치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인공관절 로봇 수술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코넥티브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벤처스 외에도 슈미트가 함께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코넥티브는 내년 상반기 중 프리A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코넥티브는 서울대병원 정형외과에서 무릎관절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노두현 교수가 지난해 창업했다. 전문의가 직접 라벨링한 10만장 이상의 데이터를 수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회사 측은 "AI를 기반으로 코넥티브의 수술 설계 기술을 활용하면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긴 수술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수술 정확도 측면에서도 훨씬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코넥티브는 인공관절 수술과 관련해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짧은 외래 진료 중에도 정확하고 빠르게 엑스레이(X-ray)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는 자동판독 소프트웨어 ‘코넥티브 X(Connective X)’ ▲인공관절 수술 후 수혈과 신장부작용, 섬망 등의 부작용을 예측할 수 있게 도와주는 ‘코넥티브 S’ ▲인공관절 및 절골수술을 할 때 전문의가 수술 설계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코넥티브 P’ ▲수술 이후 재활 통합 안내 솔루션인 ‘코넥티브 H’ ▲인공관절 수술 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인공지능 기반 수술 로봇 ‘코넥티브 R’ 등을 만들고 있다. 기술을 통해 외래에서 수술, 수술 후 회복까지 환자가 치료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개발 취지다.
노 대표는 “코넥티브라는 회사명은 연결하다는 의미의 ‘커넥트(connect)’와 모든 환자 데이터와 기술을 뜻하는 ‘모든 것(everything)’을 합친 말”이라며 “데이터와 기술의 통합을 통해 세상에 없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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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원 카카오벤처스 상무도 “코넥티브는 의료 AI와 로봇 수술의 결합을 통해 정형외과 진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 역량을 갖춘 팀”이라고 “헬스케어 영역에서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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