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전량 인수 후 첫 연결 실적 반영
개별 기준으로도 매출 1조원 돌파
CMO 빠른 성장에 3공장 가동률·환율 상승 영향
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량 증가
"명실상부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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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419,000 전일대비 30,000 등락률 -2.07% 거래량 82,235 전일가 1,449,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기자수첩]'현대판 러다이트' 멈춰선 공장의 의미 가 CMO(위탁생산) 사업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창립 이후 최초로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514억원, 영업이익은 169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은 1조1627억원, 영업이익은 3461억원으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을 제외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개별 기준 상반기 매출도 1조150억원으로 1조를 넘어섰다. 2019년 이후 3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개별 기준 상반기 연평균 매출 증가율(CAGR)은 78.8%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바이오젠으로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전량 인수함에 따라 연결대상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에 따라 인수 이후 시점부터 에피스의 손익을 합산해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박람회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2(바이오USA)'에 설치된 삼성바이오로직스 홍보 부스 전경.

지난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박람회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2(바이오USA)'에 설치된 삼성바이오로직스 홍보 부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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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5037억원, 영업이익은 1719억원이었다. 지난 분기 'Slow down(정기 보수)'에 따른 영향이 반영됐으나, 3공장 가동률 및 환율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2%, 영업이익은 3.2%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분기 매출 2328억원, 영업이익 585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2%, 영업이익은 95.7% 각각 늘었다.


지분 인수에 따른 영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연결기준 자산은 15조6595억원, 자본 8조4799억원, 부채 7조1796억 원으로 변경됐으나, 부채비율 84.7%, 차입금비율 26.2%로 여전히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캐파(CAPA) 1위인 CDMO사업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수로 확보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임상 등 연구개발 역량을 더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CMO 부문은 올 상반기 기준 누적 수주 73건을 기록했으며 4공장 선 수주 활동을 통해 5개사 총 7개 제품의 계약을 체결했다. CDO(위탁개발) 부문도 누적 수주 95건을 기록했다. 특히 얀센, 머크, GSK, 일라이 릴리, 노바티스 등 대형 제약사들과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누적 수주 총액 79억달러를 달성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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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공장(1·2·3공장)이 풀가동 중이며, 4공장(25.6만ℓ)은 올해 10월 부분 가동을 목표로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 4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CMO 생산량에 30%를 차지하는 명실상부 글로벌 1위 CDMO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최근에는 인천 송도에 제2 바이오캠퍼스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판매 수익, 개발 성과에 대한 대가(마일스톤) 및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창사 이래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유럽에서 출시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현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달 안과질환 치료제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을 미국에 출시함으로써 하반기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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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용화된 제품 6종 외에도 4종의 후속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품목허가 심사(SB12) 및 임상 완료(SB15), 임상 3상(SB16·SB17) 단계를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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