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역 강화…우한 재봉쇄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폐쇄를 감행했던 중국 우한이 2년 여 만에 또 다시 봉쇄에 돌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100만명에 달하는 우한의 장샤 주민들이 외출 금지 상태에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지역에서 4명의 무증상 사례가 확인된 이후 모든 대중교통이 중단됐으며, 유흥시설도 3일간 폐쇄된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전례엇는 봉쇄, 이동 제한, 대량 테스트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전날 중국 내 확진자는 604명으로 하루 전(868명)보다 감소했다.
지난 19일 이후 4건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한 '제조 허브' 선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선전 내의 일부 기업들은 7일 동안 직원이 바깥으로 나올 수 없도록 하는 폐쇄루프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시 정부는 아이폰의 제조업체 폭스콘과 석유 생산업체 중국해양석유(CNOOC) 등 기업의 공장이나 사무실에 이 같은 폐쇄루프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요청한 상태다.
선전에서는 지난주 82명이 전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이들 가운데 19명은 선전과 홍콩 간 물품을 밀수해 배달하던 운전자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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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상하이는 검역소 밖에서 발견된 1명을 포함해 16명의 지역 사례를 보고 했다. 금융 허브는 발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번 주에 16개 지구 중 9개 지구에서 2차례의 의무적 대량 테스트를 실시한다. 물류 노동자들이 확진된 바오산 지역의 바이러스 상황을 억제하기 위해 지역 운송 협회는 폐쇄 루프 시스템으로 창고를 운영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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