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 창원 상반기 수출 2.8%↑, 수입 6.1%↑
중국 도시봉쇄 영향, 대중 주력 수출품(중간재·자본재) 수출액 급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경남 창원상공회의소가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자료를 바탕으로 2022년 상반기 창원 수출입동향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상반기 창원시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89억616만불, 수입은 6.1% 증가한 30억962만불로 총 교역액은 3.6% 증가한 119억1578만 이며, 수입보다 수출의 증가액이 커 무역수자 흑자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58억9653만불을 기록했다.
가공단계별 수출입실적을 살펴보면 중간재 수출액은 37억1451만불(+1.2%), 수입액은 20억8460만불(+7.4%)의 실적을 보였다. 자본재 수출액은 33억8492만불(-4.0%), 수입액은 5억5099만불(-15.9%)을 기록했다.
더불어 원자재 등 1차산품 수출액은 995만불(+11.0%), 수입액은 1억6745만불(+77.3%)로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2022년 상반기 창원시 주요 교역국은 미국(총교역액 33억869만불, +9.6%), 중국(17억3197만불, -7.4%), 일본(8억8952만불, -0.1%), 독일(5억4598만불, +15.0%), 베트남(4억8989만불, +0.2%) 등이다.
상반기 수출 회복세가 둔화된 것은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으로의 수출실적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중국내 도시 봉쇄의 영향으로 산업활동이 크게 위축된 것이 주된 요인이다.
무엇보다 창원의 대중국 주력 수출품이 산업생산에 필요한 중간재임을 고려하면 중국 내 산업 생산이 멈추게 되면 창원지역 수출실적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로 창원의 대중 수출이 감소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주요 수출품 중 ‘원동기’(-57.9%), ‘건설중장비’(-52.0%), ‘금속절삭가공기계’(-43.3%), ‘자동차부품’(-20.6%), ‘광물가공기계’(-16.3%)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창원 최대 교역국이자 무역수지 흑자국인 미국에 29억438만불(+13.1%)을 수출했고, 4억431만불(-10.5%)을 수입해 25억 7만불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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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빠른 회복세를 보여온 창원지역 수출실적이 대중국 실적이 크게 감소하면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면서 “반면 1차산품(원자재)을 중심으로 수입액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창원지역 기업의 채산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수출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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