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점거 풀렸다 … 하청 노사 4.5% 임금인상 합의, 51일만의 파업 종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정부의 공권력 투입 위기가 고조됐던 대우조선해양 금속노조 하청지회 파업이 51일만에 끝을 맺었다.
오는 23일 예정된 대우조선해양의 여름 휴가가 시작되기 직전인 22일 오전 마지막 협상 테이블이 마련됐다.
하청지회와 협력사 협의회는 오전 8시부터 협상 테이블에 앉아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다 오후에야 합의에 이르렀다.
이들은 임금 4.5% 인상에 합의하고 설, 추석 등 명절 휴가비 50만원과 여름 휴가비 4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폐업업체 노동자 고용승계 유지에 관해서는 원칙적 합의를 했으나, 파업 노동자들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문제는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극적 타결로 그간 조합원들이 점거했던 옥포조선소 1독(dock)은 비워지고 스스로를 좁은 철창에 가두며 농성을 이어온 노조원도 밖으로 나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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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은 협상은 타결됐으나 노조원들의 선박 작업장 불법 점거 등에 관해서는 법 절차에 따라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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