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품은 ‘말벌’ 조심 … 쏘이면 1시간 내 사망하기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소방본부가 22일 도민들에게 말벌 등 벌 쏘임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본부는 최근 도내 벌 쏘임 사고와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달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2359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본부가 올해 벌집 제거를 위해 도내 곳곳에 출동한 3750건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소방청은 말벌류의 활동이 왕성해져 벌 쏘임 사고가 빈번해 지난 11일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벌 쏘임 사고 예보는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 통계를 기반으로 위험지수가 50을 넘어서면 주의보, 80을 넘어서면 경보가 발령된다.
지난 11일엔 위험지수가 60.81로 집계됐고 벌 쏘임 사고 주의보가 내려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려면 ▲향이 진한 화장품 사용 자제 ▲검은색 등 어두운 계열을 피하고 밝은 옷 착용 ▲벌집 접촉 시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 ▲벌에 쏘여 어지러움 등이 느껴지면 즉시 119 신고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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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규 방호구조과장은 “벌에 쏘였을 때 알레르기 반응으로 과민성 쇼크가 일어나면 1시간 이내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며 “특히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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