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분기 실적, 전망치 훌쩍
증권사 2분기 실적 전망
차세대 중대형 배터리 매출 ↑
소형전지 부문서도 성장 예상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614,000 전일대비 22,000 등락률 -3.46% 거래량 1,100,294 전일가 63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신용미수대환도 OK 조정 나올 때가 저가매수 타이밍?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의 올해 2분기 실적을 바라보는 증권사들의 시선은 대체로 ‘기대 이상’이다.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고, 2차전지 업종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낼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악화로 인한 수요 감소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온다.
19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삼성SDI에 대한 실적 전망 보고서를 내놓은 6개 증권사 모두 이 회사가 2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이 예상한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4107억원인데, 3000억원대 후반에 형성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증권가가 잇따라 호실적을 예상한 배경에는 삼성SDI가 지난해부터 생산을 시작한 차세대 중대형 배터리 ‘젠5(Gen.5)’가 있다. 기존 제품보다 수익성이 높은 젠5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 역시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젠5는 유럽 완성차 업체의 적용 모델수가 증가하고 있고, 오는 4분기 새로운 유럽 고객에게 젠5 배터리가 공급될 예정"이라며 "자동차용 배터리 내에서 젠5의 비중은 지난해 4분기 10%에서 올해 연간으로 20% 이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소형전지 부문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호조를 이어나간다는 분석이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판매가격 상승과 전기차(EV)용 비중 확대로 소형전지 부문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경쟁사 대비 중국 봉쇄 영향을 받지 않았던 점과 (삼성SDI의) 원통형 전지가 탑재되는 리비안의 2분기 생산량이 직전 분기보다 75% 상승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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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글로벌 경기 악화 탓에 2차전지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플레이션발 업황 악화를 이유로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10.5% 하향 조정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로 소비자들의 구매 여력이 약화돼 2021~25년까지 2차전지 수요 연평균 증가율을 기존 47.4%에서 44.6%로 낮췄다"고 목표가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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