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저탄소 기업 발굴·투자"… 1030억 '탄소중립 펀드' 조성
탄소중립 펀드 1호 조성‥ 도 출자액의 300% 도 내 기업에 투자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도가 올해 총 1030억 원 규모의 '경기도 탄소중립 펀드 1호' 조성을 이뤄 탄소중립 분야 유망 기업에 투자한다.
'경기도 탄소중립 펀드'는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친환경·저탄소 기술 보유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발굴·투자해 도 내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육성에 쓰일 올해 처음 조성한 정책 펀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탄소중립 펀드'는 이달부터 성장 가능성이 큰 탄소중립 분야 기업을 찾아내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1호 펀드는 도가 6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 등 970억 원을 유치해 조성했다. 최초 결성 목표인 300억 원의 3.4배이며, 액수로는 730억 원이 더 많은 총 1030억 원 규모다.
펀드 운용 기간은 2030년 7월까지며, 운용은 한화투자증권㈜이 맡는다.
도는 애초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1200억 원 이상 펀드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1호 펀드 결성액이 목표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2026년까지 총 2000억 원 이상 규모의 펀드 결성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출자 금액의 300%를 경기도 소재 기업에 투자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도 내 탄소중립 분야 산업 고도화와 기업 성장, 고용 활성화한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
앞서 도는 지난 15일 도 경제과학진흥원, 한화투자증권㈜, 출자자 등과 '경기도 탄소중립 펀드 1호' 결성총회를 열어 펀드 결성하고, 기업 발굴·투자 전략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에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 제정안 본회의 통과로 탄소중립 실현의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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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영 경제기획관은 "'경기도 탄소중립 펀드 1호' 조성으로 경기도형 녹색금융 실천을 위한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면서 "앞으로 경기도가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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