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 눈앞에 둔 현대차·기아 "견조한 실적 기대"
이르면 다음주 실적 발표
증권업계 "하반기 놀라운 실적 기대"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현대차·기아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업계가 견조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와 기아차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고 외신에서는 미국에서 주목될 전기차로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기아의 'EV6'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이르면 다음주 실적 발표에 들어간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실적발표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DB금융투자는 현대차에 대해 "하반기 놀라운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최악을 가정해도 (현 주가는) 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3조 6742억원, 영업이익이 38% 늘어난 2조 6052억원으로, 시장예상치(컨센서스, 2조 2477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아의 2분기 영업이익은 2조247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9%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는 올 1분기 1조6000억원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를 2분기에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같은 호실적은 환율과 함께 인센티브 절감 효과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에 대해 각각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 26만원, 13만5000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도 현대차와 기아에 대해 각각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 26만원, 12만원을 제시했다.
현대차가 사상처음으로 4년연속 무분규 임금협상을 이뤄낸 것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2일 9만8000원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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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에서 다시 불거지고 있는 배기가스 관련 논란으로 주가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도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며 "인센티브 상승 및 비용 증가와 같은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들을 판매량 증가가 상쇄하며 실적 개선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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