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비밀번호 왜 바꿨어!” … 가스 호스 싹둑 자른 공포의 60대 남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말다툼하던 아내를 흉기로 위협하고 홧김에 자택 LP가스 호스를 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15일 경남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11시 40분께 사천시 선구동 자택으로 귀가하던 남편 A 씨는 현관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해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는 60대 아내 B 씨가 의도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꿨다고 오해해 집에 들어간 직후 아내와 말다툼했고, 비밀번호를 잘못 눌렀다고 질책하는 B 씨를 주방에 있는 흉기로 위협했다.
이에 B 씨는 “못 살겠다, 이혼하자”고 말했고 격분한 A 씨는 주방의 가스 밸브를 열고 “같이 죽자”라며 가스 호스를 가위로 잘라 5분가량 가스를 유출했다.
B 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특수 협박과 가스방출죄 등의 혐의로 체포했으며, 현행범으로 붙잡힌 A 씨는 범죄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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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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