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8.22포인트(0.78%) 오른 2352.49에 개장한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297.5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8.22포인트(0.78%) 오른 2352.49에 개장한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297.5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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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올해 2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 역실적 장세에선 이익 모멘텀이 있는 자동차와 2차전지가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9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60조원, 순이익은 40조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전년대비 18.5%,5.6%, 1.8%로 전망된다.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보다 낮아진 수준이다.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소매(유통), 비철금속,철강의 1개월 주당순이익(EPS) 하향 조정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디스플레이와 반도체는 최근 1개월과 12개월 선행 EPS 변화율이 각각 -14.5%, -7.8%다.

삼성전자가 지난 7일 발표한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4조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5% 정도 밑돌았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11%다. 이정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서 대형주들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전년대비 증가율은 잘 나올 가능성이 크다"면서 "금리 인상으로 인한 소비둔화와 역실적 장세를 고려하면 2분기와 3분기 이익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6일 2300선이 무너지며 지난해 고점대비 낙폭이 30%에 달한다. 과거 코스피 낙폭이 30% 이상 확대될 경우 후행 주가순자산비율(Trailing PBR)은 0.6배 수준까지 하락했다.현재 코스피 후행 PBR이 0.9배인 만큼 올해 하반기안으로 PBR 평균 1표준편차 하단인 0.8배까지 주가 조정 가능성도 염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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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높이' 낮아진 韓기업…역실적장세 방어 업종은? 원본보기 아이콘

이 연구원은 "시장 전체의 이익이 하락하는 구간에서 피난처는 자동차와 2차전지가 될 전망"이라며 " 2차전지의 코스피대비 상대 이익 모멘텀은 3월부터 가속화되고 있고, 이익이 망가지지 않는 섹터나 업종은 쉽게 무너지지 않고 주가 조정도 일시적일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 자동차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현대차와 기아차도 2분기 깜짝 실적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방어주로 꼽힌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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