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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액체냉각 초급속' 충전케이블 상용화…"고체냉각보다 효율 높고 안전"

최종수정 2022.07.06 08:30 기사입력 2022.07.06 08:30

국산화 개발…"향후 배터리 부품 등 전기차 사업 확대"

LS전선이 국산화 개발한 액체냉각 방식 초급속 충전케이블.(사진제공=LS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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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LS전선이 최근 액체냉각 방식(액랭식) 초급속 충전 케이블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액체냉각 방식은 기존 공기냉각 방식(공랭식)에서 문제가 됐던 도체 온도 상승에 따른 열 폭주 위험을 줄여준다. 도체 크기 대비 더 많은 전류를 보낼 수 있도록 해 기기 효율을 높여준다. 케이블 굵기와 무게를 절반 가까이 줄여 노약자도 쉽게 다룰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LS전선에 따르면 고전압 급속 충전을 하다보면 충전 케이블에 높은 온도의 열이 발생한다. 액체냉각 방식은 케이블 내부에 냉각액을 흐르도록 해 도체 온도 상승을 제어한다. 그만큼 열 폭주 사고 위험이 줄어든다.


액체냉각 방식은 최근 국내 전기차 기술 표준화로 앞으로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400㎾ 이상 초급속 충전기에 쓰인다. 기존 50㎾-250㎾ 급속 충전기에선 공기냉각 방식이 주로 적용됐다. 초급속 충전기는 급속 충전기보다 충전 시간이 2배 이상 빠르다.


LS전선은 기존 해외 제품의 냉각방식을 개선해 냉각액 누출로 인한 고장 가능성을 줄였다. 또 이번 국산화 개발로 신규 특허를 확보해 충전 케이블 성능과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액체냉각 방식 충전 케이블은 유럽 업체가 특허 등을 통해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수입에 의존해 왔다.

LS전선 관계자는 "냉각 방식과 관련해 미국과 일본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국내 출원 과정을 밟고 있다"며 "국내외 주요 충전기 제조사 등과 상용화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배터리 제조사 등에 전기차 모터용 권선과 고전압 하네스, 알루미늄 전선, 충전건 등을 공급한다. '건설기계용 이동식 초급속 충전기 개발' 국책 과제에도 공동 참여하는 등 전기차 부품 사업을 늘려나가고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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