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 3타 차 선두 "5년 만에 우승이 보여"…권오상 2위 '추격전'
코리안투어 아시아드CC 부산오픈 셋째날 6언더파 폭발, '2승 챔프' 김비오 공동 7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3언더파→ 4언더파→ 6언더파."
황중곤(30)의 우승 진군에 가속도가 붙었다. 2일 부산 아시아드골프장(파71ㆍ7056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원) 셋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선두(13언더파 200타)에 나섰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송곳 아이언 샷’을 앞세워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2017년 6월 코리안투어 메이저 KPGA선수권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오를 호기다.
황중곤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2014년 8월 매일유업오픈 등 국내 무대 2승, 2011년 미즈노오픈과 2012년ㆍ2015년 카시오월드오픈, 2019년 마이나비 ABC챔피언십 등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4승 고지를 접수했다. 2019시즌 직후 입대했다가 지난해 11월 전역해 올해 8경기 모두 본선에 진출하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 지난달 12일 KPGA선수권 2위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21개월 동안 공익요원으로 복무하면서도 주말에 꼭 골프장에 나가서 라운드를 했다"는 황중곤 역시 "인조 매트가 깔린 연습장보다 실전 샷 감각 유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제대한 뒤 곧바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이동해 7주 지옥훈련을 소화했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오늘은 경기 초반 수비에 집중하다가 오히려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마지막까지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는 각오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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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상(27)이 8언더파 데일리베스트로 순식간에 공동 2위(10언더파 203타)로 올라섰고, 이태희(38)가 이 그룹에 합류했다. 이상엽(28) 4위(8언더파 205타), ‘2승 챔프’ 김비오(32ㆍ호반건설)는 공동 7위(6언더파 207타)에 자리잡았다. 한국오픈 챔프 김민규(21ㆍCJ대한통운)의 2연승 진군은 공동 23위(3언더파 210타)에서 멈췄다. 황두현(26)이 6번홀(파3ㆍ175야드)에서 홀인원을 터뜨려 3000만원 짜리 침대 세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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