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수술 의혹’ 연세사랑병원… 경찰, 병원장 소환조사

A씨, 이달 초 피의자 신분
자회사 대표 B씨도 조사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경찰이 의료기구 업체 직원들에게 대리수술을 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 소재 유명 관절치료 전문 병원의 병원장을 소환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연세사랑병원 병원장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인공관절과 연골치료제 등을 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자회사를 설립해 해당 업체 직원들에게 대리수술을 시킨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자회사 대표 B씨도 불러 피의자 조사를 한 것을 전해졌다.

지난해 8월 경찰은 서초구 소재 해당 병원과 금천구에 위치한 자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해당 병원은 관절 및 척추 질환 분야의 전문 병원으로 유명하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