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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장관, 우크라 찾아 "전쟁범죄 처벌할 것...숨을 곳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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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숨을 곳이 없다'는 명백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잔혹한 전쟁 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처벌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당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갈런드 장관은 이날 사전 예고 없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확인된 전쟁 범죄 등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부차 지역에서의 학살 의혹 등을 포함해 전쟁 범죄로 보이는 만행 수천 건이 보고된 상태다.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과 만난 그는 "명분없고 정의롭지 않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미국의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왔다"면서 "미국은 전 세계가 목도한 전쟁 범죄 및 만행에 대해 책임있는 사람을 처벌하는데 있어서 우크라이나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전쟁범죄자는) 숨을 곳이 없다는 명백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전쟁범죄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 책임을 지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갈런드 장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미국과 유럽간 장관회의 참석차 이동하던 중에 예고없이 이뤄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이와 함께 갈런드 장관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조사하기 위해 '전쟁범죄 책임팀'의 출범도 발표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조직 카운슬러로 일하게된 일라이 로젠바움 전 국장은 36년 베테랑 법무부 직원이자, 과거 특별수사국 국장으로 미국에서 신분을 숨기고 살던 나치 전범을 색출해 추방했던 인물이다. 로젠바움 전 국장 외에도 법무부 인권특별기소부(HRSP) 소속 검사 등이 배치된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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