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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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6일 금융시장 리스크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사의 건전성과 유동성을 철저하게 관리·감독하라고 주문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등 대내외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전략담당 부원장보와 8개 부서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이복현 원장은 FOMC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주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과거 금융위기 사례와 달리 코로나19 장기화와 전쟁, 긴축정책 등에 따라 금리·물가 상승현상이 상당기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 원장은 대내외 충격을 흡수하고 자금중개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건전성 및 유동성을 철저하게 관리·감독하라고 지시했다. 또 규제혁신 및 불공정한 금융거래 관행 개선을 통해 금융이용자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발굴하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단기금융시장의 경우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유동성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은 금융회사에 선제적 유동성 확충을 지도할 방침이다. 또 외환 수급 여건이 악화하고 있어 취약 금융사를 중심으로 외화유동성을 철저히 관리토록 유도한다. 부동산 금융 부문에서는 최근 많이 늘어난 비(非) 은행업권의 해외 대체투자 등을 점검하고 충당금 적립을 유도하며, 자영업자 등에 대한 금융부담 완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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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금융안정 조치들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시장 상황을 자세히 관찰하는 한편 필요하면 금융위원회나 기획재정부와 같은 관계기관과 협조해 대응할 계획이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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