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케미칼과 태양광 부문의 수혜를 예상하며 한화솔루션 의 목표주가를 주당 5만4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 한화솔루션 신재생에너지부문은 폴리실리콘 가격의 견고한 흐름 지속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국제유가/가스 가격 급등으로 인한 다운스트림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판가 인상이 이루어지고 있고, 높은 가격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미국향 수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수급 타이트 현상을 반영하며, 최근 일부 모듈 가격이 와트 당 50센트를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최대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을 보유한 한화솔루션 의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케미칼 부문 실적도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LDPE, PVC 등 주요 폴리머 제품의 수급이 HDPE, PP 대비 견고한 가운데, 가성소다 가격이 강세를 띄고 있어서다. 한화솔루션 의 가성소다 생산능력은 84만톤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약 40%)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facebook twitter share

• 카카오톡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 네이버블로그
• 주소복사 이미지 주소복사

스크랩

• 주요 뉴스

  

  고열 동반한 근육통에 심하면 '사지 마비'…소아마...

  오세훈 "반지하 없앤다" vs 원희룡 "없애면 어디로"

  윤 대통령, 추가 집중호우 대비 "선제적 조치" 지시

  "딸 생계 위해서"…'계곡 살인' 이은해의 수상한 보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