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號 인수위 본격가동…‘경기분도’ 힘받을까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오른쪽)이 13일 오전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경기도와 서울시 간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인수위원회가 13일 도청 실·국별 업무보고 청취를 시작으로 30일까지 18일간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염태영 인수위 공동위원장은 "경기도정을 이끌 김동연호가 도정의 첫 단추를 원만히 꿰도록 하는 것이 인수위의 역할"이라며 "슬로건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다. 당선인의 비전, 철학이 도정에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도청 실·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다음 주부터 공약사업 시행 방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관련 단체, 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 방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6개 분과(기획재정·정책조정·경제·주택교통·사회복지·자치행정), 3개 특위(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대와협치·중기-스타트업), 1개 TF(미래농어업혁신)로 구성됐으며, 분과별로 1~3명의 인수위원이 배치됐다.
정책조정분과위는 정책조정과 도정 슬로건 개발, 인수위 보고서 등을 담당하며 윤덕룡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이영주 서울대 인권연구소장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인수위 주요 운영과 공약사업에 대한 현안점검 및 공약추진 방향 등을 검토하는 기획재정분과위는 최은순 인권변호사, 조성은 전 코콤포터노밸리 커뮤니케이션전략연구소장, 이원재 랩2050 대표 등이 위원을 맡는다.
이 밖에 경제관련 공약사업에 대한 전반을 다루는 경제 분과위는 문우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배현기 웰스가이드 대표가 위원으로 활동하며 △자치행정(김유임 전 도의원·소순창 건국대 교수) △주택교통(김선희 수원시정연구원장·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사회복지(민소영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자형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당선인) 등의 분과위도 가동에 들어갔다.
김 당선인은 3개 특별위원회와 1개의 태스크포스(TF)도 인수위에 별도로 꾸렸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특위는 인수위 부위원장을 겸임하는 김용진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손경식 전 의정부시 부시장이 맡고, 정책조정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덕룡 위원과 국민의힘 추천인사(미정)가 연대와협치특위를, 이우진 국민대 교수와 반호영 네오팩트대표(인수위 공동위원장)는 중기-스타트업특위를 각각 맡는다. 미래농어업혁신 TF에는 민승규 한경대 식물생명환경학과 석좌교수, 국민의힘 추천인사(미정)가 합류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도 13일 업무 보고를 받는 것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 당선인은 기획조정실·총무행정관·강원연구원·강원도개발공사로부터 첫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 참석해 "공무원들이 신나게,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있을 정기 인사부터 공무원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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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선 인수위원장은 "12년 동안 최문순 도지사와 함께 도정을 잘 이끌어온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강원도 시대를 열어가는 데 보완이 필요하거나 고민되는 것을 어떻게 풀어나갈까 하는 자세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도지사직 인수위는 16일까지 24개 실·국·직속 기관·출장소를 대상으로 업무 보고를 받고 차기 도정 운영의 청사진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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