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보이스피싱 검거 7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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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지역에서 전화금융사기 검거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해당 범죄의 검거 건수는 올해 1~5월 기준으로 총 274건으로 지난해 161건에 비해 70% 증가했다.

검거 인원도 같은 기준으로 152명에서 288명으로 89% 늘었다.


광주경찰이 지난해 5월부터 금감원 광주전남지원과 협력해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시행한 효과로 분석된다.

은행에서 일정 금액 이상 현금을 인출하거나 ATM 기기에서 반복 입금해 수거책으로 의심될 경우 경찰에 신고하도록 관련 지침을 마련한 것이 빛을 발휘했다.


경찰은 고수익을 빌미로 아르바이트를 지원했다가 수거책 등으로 활동해 범죄자로 전락하는 청년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다.


구직 사이트에서 사무보조, 배송, 설문조사 등 단순 업무로 소개한 구인 광고를 미끼로 합법적인 금융업무인 것처럼 속여 채권 회수를 지시하는 게 대표적인 예다.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 전체 288명 중 144명(50%)이 현금 수거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고, 그 중 20대와 30대가 각각 89명, 24명으로 30대 이하 청년층이 78%를 차지했다.


경찰은 '광주사랑방'과 협업해 오는 9일부터 구인구직 사이트 접속 시 배너와 팝업창을 통해 단순 업무를 가장한 고수익 수거책 알바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 문구를 노출시킬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광주여대, 조선대, 호남대 등 관내 대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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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피해 예방 홍보는 물론 범인 검거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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