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등원 첫 일정은 장애가족 분향소 방문…정치 이슈 '거리두기'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7일 국회 등원 후 첫 일정으로 발달·중증장애인 참사 분향소를 찾았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장애인단체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이 의원과 단체 관계자들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제도적 뒷받침 방안 등을 두고 약 50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장애인단체 측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국가의 책임성이 강화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이 의원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및 제도를 개선할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이 찾은 분향소는 최근 발달장애 치료를 받는 6세 아들과 40대 엄마가 함께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처음으로 여의도를 찾은 이 의원은 같은 시각 국회에서 진행된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대신 분향소를 찾았다.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 등을 두고 당 내에서 '쇄신 논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당사자로서 의원총회에 참석할 경우 당의 내분만 드러낼 수 있다고 보고 거리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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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 출근한 자리에서도 차기 당권 도전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제가 국회 초선,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0.5선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해야 할 일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전당대회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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