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무 중 소방관, 사고 차량 화재 발견…초기 진화로 큰 피해 막아
오진석 고흥소방서 소속 소방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휴무 중인 소방관이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초기 진화작업으로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6시 18분께 순천시 국가정원 서문 출구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휴무일에 가족과 함께 국가정원을 방문했던 고흥소방서 소속 오진석 소방사는 사고 차량 보조석 앞 범퍼 아래에서 불길을 발견했다.
오 소방사는 곧바로 자신의 차량에서 차량용 소화기를 꺼내 진화 작업을 펼쳤다. 불길이 어느정도 잡히자 차주에게 재발화 가능성에 대해 설명한 뒤 119 신고를 돕고 자리를 떴다.
이후 곧바로 인근 소방서에서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현장 조치가 이뤄졌다.
화재 발생 초기 오 소방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불은 더이상 번지지 않고 차량 하부만을 태운 채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차량 주인은 “사고 직후 당황해 차 안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는데 소방관의 침착한 안내로 2차 사고를 막을수 있었다”며 “도움을 주신 소방관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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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석 소방사는 “그 현장에 있었던 소방관이면 누구든 도왔을 것이다”며 “항상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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