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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자' 전환, 코스피 2670선 '공방'…코스닥은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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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3일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수 전환 속에서 267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장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15분 기준 전일대비 10.97포인트(0.38%) 오른 2669.16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20.58포인트(0.77%) 상승 출발한 뒤 오전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오름폭이 상당히 둔화됐다. 하지만 이 시간 기준 외국인은 488억원 상당 순매수 전환했다. 기관은 1422억원 상당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890억원 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반등은 전날 미국 증시가 민간 부문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상승 마감한데 따른 투자심리 회복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5월 소비자물가가 13년9개월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5.4% 상승했다. 상승률은 2008년 8월(5.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연준위원간 긴축에 대한 발언이 엇갈리면서, 이날 밤 발표 예정인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전망도 바뀔수 있는 만큼 국내 증시 투자자들이 관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물가지표를 보면 긴축 부담이 여전해서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

오늘 밤 미국 고용지표 발표을 앞두고 대기심리가 있는데다, 연초 낙폭과대를 보인 미국과 비교해 선방한 측면이 있어 미국보다 덜 오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장에선 장초반 4% 가까운 상승세를 보인 카카오 가 2.39%로 오름세가 소폭 줄었고, LG화학 이 2.98% 상승 중이다. SK이노베이션 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로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는 오후 들어 6만7000원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업종별은 화학과 은행이 1.9%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고, 유통업과 운수창고업도 1% 넘는 오름세를 보이고있다. 다만 음식료업과 운수장비, 증권 등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0.33포인트(0.04%) 하락한 890.81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856억원, 기관이 21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1676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714개 종목이 상승, 602개 종목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SHD 가 이날 장중 가격제한선까지 치솟은 뒤 상승폭이 소폭 떨어졌고, 서암기계공업 은 상한가로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와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 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사 류머티즘 관절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제출했다고 발표하면서 1% 안팎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HLB 는 3% 약세를 기록 중이고, 엘앤에프 는 4.15% 하락하며 가장 낙폭이 가파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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