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재경위원장 "삼성전자 파업, 국가 경제에 충격…노사 대화 해결 호소"
30일 국회 재경위 전체 회의 마무리 발언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삼성전자 파업의 파장은 한 기업에 머물지 않고 우리 국가 경제 전반의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노사 간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임 위원장은 국회 재경위 전체 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136주년 노동절을 앞두고 우리 경제의 중추인 삼성전자 노사 관계를 보며 무거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입을 뗐다.
임 위원장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흔들 수 있는 과도한 요구와 집단행동은 노사 모두의 공멸의 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업은 당장은 노동자 개개인의 실익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투자 여력을 고갈시키고 결국 노동자의 일자리를 위협하며, 종국에는 대한민국 국가 경제 발전 동력을 저해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노조는 올해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하며 대규모 궐기대회를 연 바 있다. 삼성전자 사측은 법원에 노조를 상대로 위법 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맞서고 있다.
임 위원장은 "성과급 문제는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규모의 현실성과 산정 근거의 객관성, 기업의 지속가능한 투자 여력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사측도 공정한 보상체계에 대한 노조의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도록 경영 투명성을 높여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한 축을 이루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24,5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66% 거래량 9,877,096 전일가 226,000 2026.04.30 11:27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가 견인한 '역대급' 삼성 실적…반도체 웃고, 가전·모바일은 울었다(종합) 칩플레이션 여파…삼성, 갤S26 흥행에도 MX 수익성 감소 유안타증권, 반도체 섹터 투자전략 세미나 개최 노사가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 책임있는 결정을 내려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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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재경위 전체회의는 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전반기 마지막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서는 공공조달 절차를 정비하고 사회기반시설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개정 대안' 등이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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