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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OPEC+가 8월까지 일평균 산유량을 증산하겠다고 밝혔지만 3분기 원유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OPEC+는 7월 산유량을 일평균 64만8000배럴 늘릴 것으로 발표하면서 증산 규모를 확대했다"며 "OPEC+의 추가 증산이 원유시장 내 공급 부족 해소로 연결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OPEC+는 증산 규모 확대에 대해 9월 증산량을 7월 및 8월에 나누어 조기 증산에 나서는 것임을 밝혔다. 이를 감안하면 8월에도 64만8000배럴의 증산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 경우 8월 중 OPEC+의 감산 합의는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감산 준수가 부진한 산유국에 대해서는 2022년 12월 말까지 감산 미이행분의 이행을 언급했고, 6월 17일까지 보충 감산 계획서 제출을 발표하는 등 계속해서 OPEC+은 모든 산유국의 감산 준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 OPEC+ 회의(30회)는 6월 30일(현지시간)에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8월 산유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심 연구원은 "OPEC+가 7~8월 추가 증산에 나선 점은 원유시장 내 공급 우려를 일부 완충시켜줄 수 있는 요인이나 이날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고 지적했다. 원유 수요를 충족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해석이다.


"OPEC+ 증산 결정에도…3분기 공급 부족 지속 전망" 원본보기 아이콘

심 연구원은 "7월 OPEC 산유국의 생산쿼터와 5월 생산가능 산유량을 비교해보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를 제외하고는 생산 가능 산유량이 7월 생산쿼터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월~8월에 OPEC+가 생산 쿼터를 추가로 부여하더라도 실질적인 생산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산유국 상기 언급한 국가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감안하면 OPEC+의 증산 규모 확대가 가파른 OPEC 산유량 증가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더욱이 6월 1일부터 중국 봉쇄가 완화되기 시작한 가운데 3분기는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 등 계절적인 수요도 유입되는 구간인 점을 감안하면 원유시장 내 공급 부족 우려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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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미국의 원유재고 및 가솔린 재고 감소 등을 감안하면 미국내 석유와 석유제품 수요도 견조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3분기 중에는 타이트한 수급 여건을 바탕으로 상방리스크가 높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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