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난 산불을 진화하고자 야간 진화 작업이 진행됐다. [이미지출처=경남소방본부]

지난 5월 3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난 산불을 진화하고자 야간 진화 작업이 진행됐다. [이미지출처=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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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지난 5월 3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불 진화율이 2일 오후 1시 30분 기준 73%에 이르렀으며 잔여화선은 줄어 3.8㎞가량으로 추정된다.

진화 헬기 53대, 인력 2452명이 투입돼 밤낮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연일 건조한 날씨와 부는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바람으로 밤사이 불이 되살아났고, 북쪽 옥산리 방향으로 확산돼 산불영향구역 692㏊로 확대됐다.


시설 보호와 주민 대피 등으로 시설 파괴나 인명 피해는 없으나, 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축구장 969개 정도로 추정된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민가와 기관, 송전선로 등 시설 인근에 소방 인력을 배치해 산불 피해가 가지 않게 보호하고 있다”며 “군병력 552명을 포함한 인력과 공중·지상 장비를 모두 동원해 오늘 안에 주불을 진화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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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헌 대책본부 차장은 “봄철 가뭄으로 전국이 건조한 상태라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확산할 수 있다”라며 “산림과 맞닿은 곳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고 산불 예방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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