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에 단장 시작…액세서리 매출 늘었네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나들이객이 늘면서 백화점과 홈쇼핑 액세서리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 같은 구매 속에 ‘스몰 럭셔리’를 찾는 사람도 늘어 순금, 24k 등 고가의 주얼리 매출도 덩달아 뛰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날씨가 풀려 나들이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롯데백화점 패션 액세서리는 전년 대비 20%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커스텀주얼리 부문이 17.3%, 현대백화점도 패션주얼리가 21.0%, 갤러리아백화점도 9% 매출이 늘었다.
이 같은 액세서리 구매 흐름 속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스몰 럭셔리’도 떠오르기 시작했다. 순금, 24k, 백금 등 고가의 주얼리 매출도 덩달아 신장한 것.
롯데백화점의 경우 럭셔리 주얼리는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5%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파인주얼리가 42.2%, 현대백화점은 29.0% 신장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하이주얼리 매출이 13% 신장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하락하지 않는다는 판단에 명품, 하이주얼리 브랜드가 인기를 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백화점은 관련 수요 잡기에 나서는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 잠실 에비뉴엘 까르띠에 매장을 하이 주얼리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의 경우 압구정 명품관에서 다음달 16일까지 ‘스마일 심볼’로 유명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미스터차일드’ 팝업을 연다. 다이아몬드 스마일링, 골드 스마일 브레이슬릿 등 10~300만원대로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인다.
홈쇼핑도 호재를 맞았다. CJ온스타일은 300만원짜리 18k 주얼리 상품을 판매하는 방송이 30분 동안 7억원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NS홈쇼핑의 귀금속 상품도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액이 83%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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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감소한 외부 활동이 많아지면서 패션, 뷰티 상품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귀걸이 등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액세사리를 찾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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