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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스피는 "제자리걸음 탈출 기대"…실적 기대감 업종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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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이번주(5월30일~6월3일) 코스피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풀 꺾인 기대감에 반등을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경계심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반등 랠리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3일~27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3포인트(0.05%) 오른 2639.29로 거래를 마쳤다. 한 달째 2500~2600의 박스권에서 제자리걸음을 반복중이다.

이번주에는 월말·월초 발표되는 미국과 한국의 주요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가 2550에서 267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고용과 한국 수출 등 경제지표의 호조는 상승요인이 될 수 있지만,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는 주가 하락의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1일 한국 5월 수출증가율은 전월 대비 12.9% 증가할 전망인데, 컨센서스 수준의 수출증가율만 나와준다면 코스피의 견조한 실적 전망을 지지해줄 것"이라면서 "주식 시장은 현재 경제지표의 긍정적인 면보다 그 이면에 내포되어 있는 인플레이션, 경기둔화 우려에 더 큰 관심을 쏟고 있는데, 여타 경제지표보다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신증권도 2600을 하향 이탈할 가능성은 작고, 시장은 점차 호재에 반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했던 무역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중국의 경기도 반등이 기대되는데, 이런 결과는 위안화·원화 강세 압력을 높이는 변화가 될 수 있으며 외국인 수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 코스피 2600이 단기 지지선이자 중요 지지선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동 지수대를 크게 하향 이탈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된다"며 "시장은 점차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 역시 외국인 수급의 긍정적 변화를 기대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자산매입프로그램 순매수가 3분기 초반 종료되고 7월에 금리를 인상해 3분기 말 마이너스 금리가 종식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며 "독일과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로 금리 빅스텝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달러 강세가 제한되는 모습으로, 달러화 추가 강세 압력이 누그러질 경우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 부담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주목할 업종으로는 자동차가 가장 많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까지 놓고 볼 때 경기 외적으로 개별 산업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 완화에 따른 출하량 증가가 기대되는 자동차, 전장 분야와 신작 모멘텀이 기대되는 게임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중원 연구원 역시 "달러화 상승은 숨 고르기에 진입했지만 당분간 달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점에서 국내 수출 기업들의 마진 개선 가능성이 크다"며 "반도체, IT 가전과 자동차 등 수출업종에 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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