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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문화체험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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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홀몸어르신 37명과 함께 떠난 순천만 국가정원 나들이

한방 약재로 우린 물로 족욕도 하며 힐링하는 시간 가져

광양제철소,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문화체험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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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마음이음꽃꽂이 재능봉사단(단장 홍종인)이 지역 내 홀몸어르신을 위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응원했다.


이번 ‘어르신과 함께하는 즐거운 정원나들이’ 행사는 지난 9월 발대한 ‘독거노인 마음이음’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야외활동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사회관계 향상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마음이음꽃꽂이 재능봉사단은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각각 어르신 20명과 17명을 초청하여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함께 나들이를 떠났다.


단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공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부축해 이동을 돕고, 오랜만에 산책에 나선 어르신들은 만개한 꽃으로 가득한 풍경을 구경하며 얼굴에도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특히, 순천만 국가정원 방문 다음 일정으로 어르신들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도록 한방 탄산 족욕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어르신들은 각종 약재로 우린 따뜻한 한방물에 발을 담그고 봉사자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그동안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등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봉사단원은 “코로나19 이후 어르신들을 모시고 처음으로 떠나는 나들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며, “몸이 좀 불편하신 어르신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에 하는 바깥 구경이라는 한 어르신은 “나들이를 나선다고 옷도 챙겨 입고 즐거웠다. 햇볕도 따뜻하고 바람도 좋은 날에 순천만 국가정원을 구경하니 생기가 돈다”며, “특히, 전통 정원을 보니 고향집에 핀 꽃을 보는 것처럼 반가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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