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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윤호중, 호소문 공동발표 거절…'개인 의견'이라는 일축, 아쉬워"

최종수정 2022.05.26 09:06 기사입력 2022.05.26 08:45

"당내 이견 충분히 나올 수 있어"
"새로운 목소리 필요하다 불러놓고 수용 못하는 정당이면 안돼"
"민주당 변화 받아들이기 힘든 집단에 대해 문제의식 갖는 것"

박지현(왼쪽)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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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자신의 '대국민 호소'를 둘러싸고 '당과 협의 되지 않은 개인 의견'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 "호소문 발표가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비판이 있는데 기자회견 전에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에게 같이 하자고 제안했지만 (윤 위원장이) 거절 의사를 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평화방송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 인터뷰에서 "김민석 (선대위) 총괄본부장에게도 취지와 내용을 전달했다. (김 본부장도) 그에 대해서 거절의 의사를 표시하셨다"면서 "(윤 위원장이) 개인의 의견이라고 일축하신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전날 대국민 호소문 발표와 이날 선대위 합동회의 등에서 박 위원장이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세대 용퇴와 팬덤정치 극복 쇄신을 제기한 것을 놓고 윤호중 위원장이 지도부 내 사전 협의가 없었다면서 "개인 차원의 입장 발표로 안다"고 선을 긋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호소문 발표 배경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대선이 끝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혁신하겠다, 쇄신을 하겠다고 했지만 행동으로 크게 이어진 부분이 없다고 느껴졌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민주당이 변화한 것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지점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호소문을 둘러싼 당 내홍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내에서 여러 가지 이견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부 균열로만 바라보시기보다 다양한 이견이 존재할 수 있는 모습으로 양해를 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말 대선 이후에 당이 어려웠고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해서 저를 부르셨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 목소리를 수용하지 못하는 정당이라면 저는 안 된다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또 "연령주의적인 관점이 아니라, 저도 민주화 운동을 통해 586 세대가 민주주의 성과를 이룬 것은 진심으로 존경을 한다"며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하고 달라진 민주당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그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든 집단에 대해 저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완 기자 kjw1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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