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핀란드와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추진하려는 것에 대해 러시아가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16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추진에 대해 이 같이 논평했다.
랴브코프 차관은 "누구도 우리가 이를(양국의 나토 가입을) 순순히 받아들일 것이란 환상을 가져선 안된다"면서 "미국과 다른 나토 국가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은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어쩌겠는가. 관련국들에서 현재 정치적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의 수준이 그 정도인 것을"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그는 "핀란드와 스웨덴의 안보가 나토 가입으로 강화되지 않을 것임은 명백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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