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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계열분리에 따른 자회사 감소에도 배당수입 ↑

최종수정 2022.05.14 18:59 기사입력 2022.05.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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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LG가 계열분리에 따른 자회사 감소에도 올해 1분기 배당수입이 소폭 증가하고 상표권 수익이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


14일 증권가에서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와 관련해 계열분리에 따른 자회사 수 감소에도 LG화학, LG유플러스의 2021년말 배당지급 상향으로 올해 배당수입이 소폭 증가한데 이어 2023년 배당 수입도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가 밝힌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4% 감소한 8282억7900만원이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가 등 원재료비와 물류비 증가 그리고 중국 도시 봉쇄 영향으로 화학 계열 지분법 손익이 감소했다.


다만 LG 별도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6442억원을 기록했다. 배당금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256억원, 상표권 사용수익은 7% 늘어난 850억원, 임대수익은 5% 증가한 337억원으로 집계됐다. LG는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순수지주회사로 배당금, 상표권 사용, 임대 등을 통해 수익을 낸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계열분리에 따른 자회사 수 감소에도 LG화학, LG유플러스의 2021년말 배당지급 상향으로 2022년 배당수입은 소폭 증가했다"며 "또한, 디앤오(구 S&I코퍼레이션) 사업자회사 지배지분 처분(S&I엣스퍼트 60% 3643억원, S&I건설 60% 2900억원)으로 2023년 배당수입도 강세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G가 보유한 비상장 계열사의 현금 가치에도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양일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LG CNS가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한 것과 관련해 "2021년 기준 LG CNS의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조1000억원과 2349억원으로, 일부 구주매출이 있을 경우 지주회사로의 의미 있는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도 "LG가 보유한 LG CNS 지분가치는 1조5000억원 이상"이라고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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