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해수부 장관 취임식

조승환 해수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눈을 감은체 의원들 질의를 듣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조승환 해수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눈을 감은체 의원들 질의를 듣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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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조승환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해운업을 화물·여객 운송업으로 접근하던 기존 관념에서 벗어나 선박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22대 해수부 장관 취임식에서 "도약하는 해양경제, 활력 넘치는 바다공동체를 구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한진해운 파산 이후 공공 주도로 재건된 해운산업이 앞으로는 민간 선박 투자 활성화 등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기반을 확고히 다져가겠다"며 "항만도 단순 하역 기능에서 벗어나 선박거래, 선원교대, 급유, 선용품 등 부가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배후단지를 중심으로 제조업과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어촌 지역의 활력과 수산업 경쟁력 강화도 주문했다. 조 장관은 "어촌은 어항 인프라 위주의 지원을 넘어, 어업인의 주거·소득·복지를 함께 개선하는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수산업은 적정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양식·가공·유통 시설의 규모화와 스마트화를 통해 수산식품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깨끗하고 건강한 바다, 안전한 연안환경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선박, 항만 등에서의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갯벌 복원과 바다숲 조성 등을 통해 해양 탄소흡수원을 지속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도 발생부터 처리, 재활용까지 전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우리 국민들이 바다를 통해 위안과 휴식을 얻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마리나 및 해양치유산업을 진흥하고, 국가해양정원도 단계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시스템, 해양 에너지, 해양 바이오 등 해양수산 신산업을 발굴·육성하는 일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강한 해양수산부'를 만들기 위한 직원들에게 '국민'과 '미래'를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뜻을 헤아리고, 국민들께서 무엇을 힘들고 불편해하는지 살펴야 한다"며 "거친 파도와 싸우고, 세계와 치열하게 경쟁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해답을 찾기 위해 공부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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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가올 미래를 미리 대비하고 준비해 무엇보다 우리의 미래 세대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끝까지 막아내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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