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은근 미묘한 매력 담은 영화"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박찬욱 감독이 서스펜스와 멜로를 넘나드는 수사멜로극 '헤어질 결심'으로 돌아온다.
11일 CJ ENM을 통해 박 감독은 "이전 영화들이 아주 자극적인 경험을 하게 만드는 강렬함을 목표로 했다면 '헤어질 결심'은 은근하고 미묘하게, 관객이 다가와서 관심을 갖고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오는 6월29일 개봉하는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수사 과정에서 서로에게 특별한 호기심과 의외의 동질감을 느끼는 두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렸다는 설명이다.
박 감독은 '깐느 박'이라는 애칭이 붙을 만큼 칸과 인연이 깊다. 2004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올드보이', 2009년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쥐', 2016년 경쟁 부문에 초청된 '아가씨'에 이어 올해 '헤어질 결심'으로 4번째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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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에서 방영된 첫 드라마 시리즈 연출작 '리틀 드러머 걸', 애플과 협업한 단편영화 '일장춘몽'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독창적 작품 세계와 매혹적인 미장센을 선보여온 박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 영화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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