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정유 등 고른 실적 개선…배터리 매출 7조 전망
'수출 증가' 석유사업 영업이익 1조5067억
배터리 연간 매출액 전년비 2배 증가 예상
"넷제로·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순환경제 구축"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15,500 전일대비 4,100 등락률 -3.43% 거래량 516,672 전일가 119,6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제품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3배 이상 올랐다. 전기차 배터리 판매도 본격화되면서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매출액 16조2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9%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182.2%늘어난 1조6491억원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0년 1분기 1조7000억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일시적이지만 드라마틱한 반등"이라며 "정제마진 급등과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사업 재고이익, 석유개발사업 이익 증가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석유사업은 매출액 10조6427억원, 영업이익 1조5067억원을 달성했다. 정제마진 강세와 환율 상승에 따른 시황 개선,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증가 등 영향이 반영됐으며, 특히 석유제품 수출물량이 전년 동기대비 57% 늘어나면서 손익 개선을 주도했다.
배터리사업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4배 늘어난 1조2599억원을 기록했지만, 2734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양산을 시작한 헝가리 제2공장 초기가동 비용이 발생했지만 일회성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70억원 개선됐다.
석유개발사업은 판매단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19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65억원 증가했으며, 화학사업은 파라자일렌 스프레드 개선과 나프타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손익 효과로 3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윤활유사업은 원가 급등으로 인한 마진 하락, 판매물량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보다 561억원 감소했으며, 소재사업도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판매량 감소로 영업손실(31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배터리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3조398억원)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7조원 중반대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분기 미국 9.8GWh, 헝가리 10GWh이 상업 가동중이고, 연말에는 중국 옌청 공장이 상업가동을 시작하면 생산능력은 77GWh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조지아 2공장은 내년 1분기, 중국 옌청 2공장과 헝가리 3공장은 2024년, 블루오벌SK 공장은 2025년에 순차적으로 상업가동에 들어간다. 2023년 88GWh, 2025년 220GWh 이상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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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에너지 수급 불안으로 유가 상승, 정제마진 개선으로 정유사업을 비롯한 전 사업별로 고르게 실적이 개선됐지만 어느 때 보다도 불안한 경영 환경과 시황의 높은 변동성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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