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동체 위해 조금 더 멋있는 모습 보여야"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은 윤 전 의원이 지난해 9월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본인의 사직안 표결에 앞서 신상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은 윤 전 의원이 지난해 9월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본인의 사직안 표결에 앞서 신상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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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자녀 특혜' 의혹이 제기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을 향해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금 이 정도 물의를 일으켰으면 사회 지도층으로서 조금 더 과하게 책임지는 모습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28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사실 이건 겉으로 봐서는 실체적 진실을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본인이 억울할 가능성도 저는 있다고 본다"면서도 "잘못이 있는지 없는지는 이 이후에 스스로 밝히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의 상황이 갈등이 불거져 있고, 양극화 되어있다"며 "이거(의혹들을) 가지고 논쟁하는 모습을 국민들이 보면 피곤하다"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가 서른 분이 넘는 분들을 청문보고서를 채택 안 하고 장관시켰을 때 국민의힘에서 굉장히 비난했다"라며 "(국민의힘이) '저런 분들을 도대체 어디서 다 끌고 왔냐', '어디서 찾아 왔냐' 그랬다. 본인들도 전체 공동체를 위해 조금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의혹이 제기된 후보자들이) 전체 공동체를 위해서 조금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두 분 뿐만이 아니고 지금 물의가 되는 분들이 좀 돌아보셨으면 좋겠다"며 "계속 남아서 우기는 게, 강하게 주장하는 게 국민들한테 희망을 줄까, 이런 느낌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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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의혹이 불거진 후보자들은) 사퇴 옵션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다"며 "우리 사회가 지금 굉장히 특별한 시기를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더 엄격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걸 치유하려면 엘리트라고 얘기되는 분들이 역할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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