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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 증시는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중 절반이 넘는 기업들 가운데 81%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한데 힘입어 3대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9%, 나스닥은 3.1%, S&P500은 2.5% 상승 마감했다.


특히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은 전년대비 매출이 8.6%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순이익을 기록, 시간외 거래에서 2% 넘게 상승했다. 반면 아마존은 2015년 이후 첫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장 마감 후 9% 가까이 하락했다. 이는 노동력 부족 및 공급망 혼란으로 비용이 크게 증가한데다, 올들어 65% 이상 급락한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 보유 지분(약 18%)의 평가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미 경제의 역성장은 무역수지 적자와 재고투자 감소 영향으로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9% 감소, 수입은 17.7% 증가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주간신규실업수당은 전주대비 5000건 감소한 18만건으로 고용시장 개선이 뚜렷해지고 있다.


투자자들의 '성장에 대한 의문'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1분기 실적 뿐 아니라 향후 가이던스에 더욱 주목하는 모습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대형주 중심 수급 개선… 韓 증시 0.5% 내외 상승 출발"

29일 코스피는 0.5%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실적 호조, 견고한 소비자 지출, 강력한 고용 등으로 7주 만에 큰 폭으로 상승한 미국 증시에 힘입어 국내 증시 역시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속되는 달러 강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 역시 지속 상승(원화 평가절하) 하고 있는 부분은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는데는 장애물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전날과 비슷하게 기관 중심의 수급이 대형주 위주로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전날 실적발표를 한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밝혔듯 향후 5년간 파운드리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은 국내 반도체 부품 및 장비업체에 긍정적인 낙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파운드리 수주잔고 규모를 밝힌 점 역시 자신감의 반증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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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전일 중소기업 사업조정심의회를 열고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과 관련, 1년 동안의 유예기간과 시장 진출 후 2년 동안은 중고차 판매 대수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권고안을 발표했다. 회사측은 내년 1월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같은 해 5월에 본격적인 인증 중고차를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1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이어 외형 확대를 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써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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