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학력 하락’ 맹비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김대중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민선 3기 전남교육청의 학력 하락과 관련, 맹비난을 가했다.
28일 김대중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수능표준점수 평균이 지난 4년간 서울의 표준점수는 0.9점 상승했지만, 전남의 표준점수는 1.2점 하락했다”며 “장석웅 예비후보는 ‘전국 평균은 0.6점 하락했기 때문에 전남의 표준점수 평균이 하락한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수치를 들먹이며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장 후보는 ‘수능은 대학입시의 보조 수단이다. 수능은 학력이라는 인식이 과거의 학력관이다’는 거짓을 이야기하지 말고, 학부모들에게 학력 저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 후보는 “전남 학생의 91%가 수시로 진학하기 때문에 수능은 점수보다 등급이 중요하다”며 “2021학년도 수능 국어의 경우 전남의 1등급 학생 비율은 1.3%에 그쳤고, 1~3등급을 모두 합쳐도 12.8%에 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학 가형은 더욱 심각했다. 1~3등급 비율이 각각 1.2%, 3.0%, 4.5%에 그쳤고, 수학 나형은 1∼3등급 비율이 2.2%, 3.7%, 8.7%에 머물렀다”며 “전국적으로 수능 1등급 4%, 2등급 7%, 3등급은 12%인데 전남은 이에 현저히 못 미친다”고 추궁했다.
그러면서 장석웅 후보를 겨냥해 “입시를 모른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면서도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교육자의 양심마저 저버리는 것이다”고 비난했다.
김 후보는 “우리 교육은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확보해 수업이 가능한 교실을 만들고, 모든 학생이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내년에 못하면 9700만원으로 뚝…'6억 vs 4.6억 vs...
김대중 예비후보와 장석웅 예비후보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재원으로 학생 1인당 월 20만원의 교육 기본소득을 공약을 두고 서로 해석을 달리하며 ‘깡통공약’과 ‘깡통교육감’으로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