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中企 경기전망지수 '최고치'…거리두기 해제에 기대감↑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 등이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7.6로 전월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번 수치는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발생했던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다. 특히 5월 가정의 달 성수기와 영업시간 제한 해제 등으로 음료(84.3→106.5)와 숙박·음식점업(76.8→95.0)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5월 경기전망은 88.8로 전월 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 음료와 식료품(79.1→90.6)을 중심으로 16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가구(81.8→75.5), 화학물질·화학제품(86.5→82.9)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86.9로 전월 대비 3.2포인트 상승했다. 건설업(80.0→83.4)과 서비스업(84.5→87.7) 모두 전월 대비 경기전망이 개선됐다.
전산업군을 조사한 항목별 전망을 보면 수출(90.6→89.4)과 고용(92.5→93.3) 전망은 전월 대비 다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내수판매(84.3→87.6), 영업이익(79.9→82.4), 자금사정(79.4→81.7) 전망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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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들은 주요 애로요인으로 내수부진(57.6%)을 꼽았다. 원자재 가격상승(52.0%), 인건비 상승(45.2%), 업체간 과당경쟁(38.8%)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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