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분기 매출 4兆 시대 열었다
1분기 매출 전년 대비 36.9% 증가
영업이익은 2735억원, 26%↑
코로나 따른 물류사업 호황 영향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삼성SDS가 분기 매출 4조원 시대를 열었다. 삼성SDS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조1915억원, 영업이익 27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36.9%, 영업이익은 26% 증가했다.
삼성SDS의 분기 최대 실적은 물류 사업이 이끌었다. 코로나19에 따른 물류 사업 호황과 지난해부터 물류 사업에 집중한 영향이다. 사업 분야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물류 사업 매출액은 IT제품 물동량 증가, 물류운임 상승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61.8% 증가한 2조7390억원을 기록했다.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경영정보시스템(MIS)·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차세대 제조실행시스템(MES) 확대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6.1% 증가한 1조4525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S는 지난해 8월 출시한 IT 신기술 기반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중심으로 물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상반기 내 중국 사업을 출시할 예정이며, 올해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클라우드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높아진 임금에 영업이익률은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6.5%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률 6.9%에서 3분기 6.6%로 떨어진 뒤 또다시 소폭 하락했다. 이는 늘어난 임금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SDS는 올해 직원 기본급을 최대 6.5% 올렸다.
특히 올해는 대규모 클라우드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으로, 인건비 영향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센터인 ‘테크니컬 허브’를 신설했으며, 이를 통해 4000명의 클라우드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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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SDS는 올해 IT분야에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 경쟁력 강화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확보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 고도화 등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며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변신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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