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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러시아의 친러 행보에 세컨더리 제재(제3자 제재)를 시사하며 압박을 가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셔먼 부장관이 전날 브뤼셀 소재 싱크탱크 '프렌즈 오브 유럽' 대담에서 "중국이 러시아를 돕는다면 제재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셔먼 부장관은 "중국은 그들이 혜택을 받아왔던 국제 시스템을 훼손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및 공동 성명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파트너십 선언 후 중국이 여러 전선에서 러시아를 지지한다는 신호를 보내는 상황을 목격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이미 이 상황에 도움이 안 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의 인권문제, 유럽기업에 대한 경제적 훼손행위, 지적재산권 문제 등에 대해서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셔먼 부장관은 "미국은 교역과 경제, 기술, 혁신 등 해야 할 곳에서 중국과 활발하게 경쟁하리라는 점을 분명히 해 왔으며, 양국 간 경쟁이 충돌로 번지지 않도록 이 경쟁을 관리하는 데에도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은 냉전, 갈등, 오판을 원하지 않는다. 소통 채널을 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생화학무기를 생산하고 있다는 중국의 주장에 대해서도 "러시아의 허위정보를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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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방 동맹국의 러시아 경제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블라디미르 푸틴과 크렘린궁의 전략적 실패"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살아남으리라 믿는다"며 "푸틴은 전략적 실패에 직면하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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