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
DMZ·자연공원·생태관광 융복합 효과
주민 소득·지역 경제 성장 모델 창출

용양보 습지 [철원군]

용양보 습지 [철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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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와 철원군이 한반도 최대 생태 자본과 중부 전선 DMZ의 최대 조망권을 보유한 김화읍 성재산과 용양보 일원에 대해 신규 도립공원 지정을 추진한다.


철원 성재산과 용양보 일원은 민간인 통제구역부터 DMZ 사이에 위치하며, 국내·외적으로도 생태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16년부터는 'DMZ 생태평화공원'을 통한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2019년에는 유네스코(UNESCO)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지역이기도 하다.


22일 도는 "철원군과 함께 타당성 조사 용역, 주민 공청회, 중앙행정기관들과의 협의 등 '철원 DMZ 생태평화공원'을 법정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도는 법정 도립 공원 지정으로 인한 공원 구역에 편입되는 일부 사유지에 대해서는 가 매입 또는 공원 구역 조정 등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는 일이 없도록 별도 방안 마련과 이해 당사자 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특히 강원도만의 생태·산림자원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창출 등으로 연계하는 새로운 환경·산림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DMZ 생태평화공원'은 남·북 협력 사업 목적으로 2013∼2016년까지 전쟁·평화·DMZ 일원의 우수 생태자원을 알리기 위해 조성한 구역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을 대상으로 유네스코가 선정한 곳으로,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참여해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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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지사는 "이번 도립공원 지정을 통해 철원을 비롯한 강원도 평화지역 5개 군이 70여년간의 군사적 대결이 낳은 비극적 공간에서 탈피해 보전과 활용, 교류와 협력, 평화와 번영 등 전 세계가 그 가치를 공유해야 할 인류 공동의 특별 지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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