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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재차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술 핵무기나 화학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에 전 세계가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짜 정보가 아닐 수 있지만, 사실일 수도 있기 때문에 나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우려해야 한다"며 "그들에게 사람 생명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것이 바로 그 이유"라고 말했다.


또한 "우린 두려워 말고 준비해야 한다. 이는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핵무기 사용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 러시아 흑해함대 기함인 모스크바호가 침몰하는 등 전쟁 장기화로 궁지에 몰린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역시 전날 조지아텍 강연에서 "러시아가 지금까지 군사적으로 직면한 차질과 좌절을 감안할 때 전술 핵무기 또는 저위력 핵무기를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할 가능성을 누구도 가볍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번스 국장은 러시아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 아직은 러시아가 그런 조처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징후를 보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의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호의 침몰 원인이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우크라이나는 넵튠 지대함 미사일로 흑해에서 작전 중이던 모스크바호를 명중시켜 모스크바호가 침몰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러시아는 함정 내 탄약 폭발로 화재가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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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보당국은 길이 187m, 폭 21m인 모스크바호가 침몰할 때 핵무기를 싣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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