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산 출정식…박형준 "정권 폭주 막고 세계도시 부산 완성할 것"
김문수·안철수·송언석 국힘 인사 총출동
부산서 합동 출정식 "이재명 견제" 총공세
국민의힘이 21일 부산역 광장에서 6·3 지방선거 부산 합동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정권 폭주를 막고 '세계도시 부산' 완성의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출정식 연설에서 "권력자 한 사람을 위해 국가 시스템을 흔들고 헌법과 삼권분립을 무너뜨리는 현 정부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며 "대한민국은 왕을 두는 나라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 권력에 끌려다니는 부산으로 전락할 수는 없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이번 선거를 "부산이 지금까지 세계도시를 향해 달려온 길을 계속 갈 것인지, 엉뚱한 길로 빠질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이어 "지난 5년의 변화를 넘어 앞으로 5년 뒤에는 누구나 인정하는 월드클래스 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쟁자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박 후보는 TV토론을 언급하며 "말 바꾸기의 천재"라고 비판한 뒤 "부산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건 앞뒤가 다른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추진 과정 등을 거론하며 "정말 부산 발전을 위해 일할 후보가 누구인지 시민들이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문수·안철수 공동 명예선대위원장과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구청장 후보 등이 총출동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부산 전역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가며 보수층 결집에 나설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부산은 국제회의 도시 순위가 빠르게 상승하는 등 세계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를 완성할 적임자는 바로 박형준 후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환율 상승과 산업 불안 등을 언급하며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경제 지표 가운데 가장 중요한 환율이 급등하면서 대한민국 경제 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공소 취소를 앞세운 민주주의 파괴 역시 환율 상승의 한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경제와 민주주의를 동시에 지켜야 하는 선거"라며 "부산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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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위원장은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추진 과정을 거론하며 "박 후보는 부산 발전을 위해 특별법 통과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며 "반면 상대 여당 후보는 정작 해당 법안 처리를 가로막은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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