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경제 둔화 우려…글로벌 IT 기업에도 영향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 가능성
중국의 도시 봉쇄…경기 부양책 효과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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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상상인증권이 코스피 지수 전망을 기존 2600~2800에서 '2550~2750' 으로 하향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우려로 인한 소비/경제 둔화가 글로벌 top IT 기업에도 궁극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우크라이나-러시아 경계감 고조,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의 영향 등으로 지수는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연준(Fed)의 금리 인상과 양적긴축(QT) 과정에서 경제 위축, 소비 둔화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IT 중심 주식시장의 하방 압력은 한 차례 더 진행될 전망"이라며 "PC, 소비자 등 주요 수요처 (데이터센터 서버 제외)의 둔화, 메모리 가격 반등 연기 가능성이 이미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도 주가에 부정적이다. 외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마리우폴을 점령해 5월 9일 열병식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월 9일은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에 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날이기 때문에, 러시아가 이 날짜에 맞춰 종전(또는 휴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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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전쟁이 끝난다 해도 신냉전 시대의 똬리를 만들었다"며 "이로 인한 글로벌 정치·경제적 파장은 최소 수년~10여 년은 미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5월 9일 전쟁 종결설은 주식시장의 바람일지도 모른다"라며 "전쟁이 길어질 수 있고, 대가는 투자자들이 알아서 치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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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기 부양책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이 2022년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5.5%로 제시했지만 4~5% 하락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지급준비율 추가 인하 등 통화정책 대응이 지속 가능한 대책이 될지는 의문이다"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 전망을 하향하지만 '리오프닝주'의 아웃퍼폼 가능성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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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됐다"며 "관련 섹터 종목들은 기대를 반영했을 가능성이 커 종목별 상승 여력에 대해 신중히 살펴보며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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